김포공항에서 제주도로 아이와 함께 여행한 2박 3일 기록을 남겨본다. 매우 알찬 일정이었다.
1. 김포공항
- 어린이 놀이터(실내)
- 예상 시간보다 일찍 도착한 공항에서 시간을 보낼 곳은 많지 않다. 고민 중 알아낸 유아(어린이) 놀이터. 나이제한은 없었으며,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았다.
- 위치: 3층 동측 끝(전망대입구 지나고, 약국 지나서)
위 사진의 어린이 놀이터 표지판을 따라가면 된다.(전망대 입구 지난 다음에 눈에 잘 띄는 약국티 보이면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의자가 많은 곳 제일 안쪽에 실내 어린이 놀이터가 위치해 있다)
2. 제주도 렌트카 빌리기.
- 출발 전 예약과정
* 돌하○팡을 통하여 최저가 검색 >> 유모차 및 카시트 필요시 함께 결재 가능(장착 서비스 선택 가능) >> 출발 전 렌터카회사에서 안내문자에 따라 면허증 및 휴대폰 번호 등 집에서 사전 입력(현장에서 키오스크로 렌트 시 속도 빠름) >> 키오스크 렌트 수속 완료 후 해당 자동차가 주차된 구역을 알려주면 그곳으로 가면 자동차의 문은 열려있고 차키는 렌터카 안에 있는 시스템.
유모차 및 카시트의 경우 17시 이후 무인인수 안내 문자에 따라 무인인수
- 금번 이용 회사: 레인보○렌터카, 유모차○구
- 비용: 소형차(1500cc대) 2박 완전자차 19,500원, 카시트 2개(자가장착) 19,200원 총 38,700원
2) 도착 후 렌트카 버스 타고(1시간당 3회로 상시운영) 렌트카 회사로 이동. 렌트카 버스는 제주공항 5번 Gate로 나와 렌트카 하우스 쪽으로 가면 된다.
아래 사진과 같은 푯말을 따라가면,
렌트카 하우스 앞 주차장에 XX구역 XX번에 해당 렌트카 회사의 버스주차구역이 있음(지정석)
해당 버스를 타고 렌트카 회사에 도착하여 키오스크에 본인 개인정보 등을 입력하면 온라인으로 미리 등록한 본인 운전면허가 화면에 꽉 찰정도로(왕따시만 하게) 보인다. 영수증 비슷한 표(고객확인증)를 뽑고 배차구역으로 가면 된다. 직원분이 운행가능하게 차량을 미리 세팅해 놓으신다.
차량을 빌린 후에 우리의 경우 카시트를 대여하러 유모차 대여점으로 가서 비대면 대여 하였다.(저녁시간 도착이라 비대면 대여)
아래와 같은 카시트이고 주니어 펠리빔(팁테더 픽스형)이다. 설치도 간단하고 가볍다.
렌트+ 카시트 비용은 2박 3일 동안
렌터카 19,500원(소형차)
키시트 19,200원
총 38,700원을 돌하○팡 어플로 함께 예약 이용하였다. (여름 성수기에는 불가능한 금액)
※ 참고로, 2023년에는 많은 분들이 K5차량(신형 DL3)을 이용 중이었다.
※ 렌터카 반납 시 연비(km/l)를 계산하여 주유 후 반납하니 원래 주유했단 칸대로(눈금대로) 들어왔다. (반납은 대면 반납)
2. 제주공항 인근 수목원길 야시장
주소: 제주 제주시 은수길 69
(지번: 제주시 연동 1321)
위 사진과 같이 자리는 여유로웠고, 푸트트럭에서 음식을 사다가 먹으면 되는 시스템. 테이블 모여있는 한쪽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규모 놀이동산세트가 있다(낚시, 기차, 캐리커쳐 그려주기 등)
우리는 아래 사진처럼 핫도그, 반쎄오(베트남 음식), 쉬림프박스를 먹었다.
3. 숙소는 그라벨호텔☆☆☆☆(4성급)
주소: 제주 제주시 일주서로 7316
(지번: 외도일동 401-8)
일단 북쪽 여행을 하기에 장소는 좋다.
루프탑은 여름에 오면 더욱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며, 조식도 잘 나온다.
4. 금능해수욕장(협재해수욕장 옆)
주소: 제주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주차장 네비 주소: 금능 해수욕장 주차장
(네비로 찍하는 해변에 붙은 주차장은 자리가 부족. 길 건너편(남측) 주차장이 여유가 있는 편. 23년 10월 기준 무료주차 가능했음)
밀물 썰물시간을 확인하였으나, 예상시간보다 일찍 노는 도중 물이 조금씩 밀려 들어왔으니 참고하자~
참고로 바닷가에서 아래 사진과 같은 죽은 해파리를 보았다면 만지지 말자. 아이가 있다면 미리 알려주자.
5. 점심: 안녕 협재씨
주소: 제주 제주시 한림읍 금능길 12 1층
(지번: 금능리 1740)
주차: 공간 여유 있음
주문 메뉴: 3인세트(딱새우장 비빔밤, 통전복 내장비빔밥, 돌문어(장) 비빔밥+ 돔베고기)
우린 3인세트를 시켜 배불리 먹었다. 최고로 맛있다 까지는 아니어도 기분 좋게 먹을 수 있는 한 끼 식사였다. 새우, 전복, 문어 비빔밥을 모두 먹어보았는데 먹다 보니 모두 비슷비슷한 맛이었고 굳이 우열을 가리자면 새우 비빔밥이 맛있었다.
(타지 바닷가에서 몇 년간 생활을 한 경험이 있어 문어 비빔밥 같은 경우 타지 바닷가의 문어 비빔밥이 더 맛있었다) 돔베고기는 진짜 맛있었다~^^
6. 화조원(조류위주의 동물원)
맹금류 쇼를 볼 수 있는 화조원!!
주소: 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원로 804
(지번: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 58)
여러 동물에게 직접 먹이를 줄 수 있었다(앵무새, 알파카 등)
특히 맹금류(매 등)를 시육사(조련사) 분께서 호루라기 같은 것을 불어 한쪽에서 한쪽으로 날아가게 하는 맹금류 쇼는 하이라이트였다.
하지만 쇼에 참가한 맹금류들이 100% 말을 듣지 않기도 하여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쇼여서 더 사실적이었다.
맹금류를 풀어놓고 녀석들이 도망가지 않고 호루라기 소리를 따라 날아다니며 먹이를 먹는 모습이 신기해했는데, 사실 쇼 도중 한 녀석은 멀리 날아가 버려서 동물원 직원분들이 안테나(탐지기) 같은 것을 가지고 찾으러 나가시기도 했다. 우리가 퇴장하여 화조원 나가는데, 집 나간 매를 직접 찾으셔서 데리고 오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7. 외도 연대항 북방파제
호텔 앞 조용한 방파제를 체크아웃하고 시간이 나서 들러보았다. 방파제에 묶여 넘실대는 파도와 함께 흔들거리는 배들에서 조용한 어촌마을의 분위기를 읽을 수 있었다.
8. 제주로운 감귤밭(귤 따기 체험)
- 주소: 제주 제주시 해안마을8길 46
(지번: 제주시 해안동 2463)
산길을 따라 꽤 올라간 다음 도착한 곳은 한적한 동네의 귤밭이었다. 안내소에서 안내를 받고 인당 담아갈 수 있는 통을 주신다(은색통). 뱃속에 넣어가는 건 추가금액이 안 나오는데, 통 부피 훨씬 그 이상의 양에 대해서는 추가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뱃속에 최대한 넣고 왔다.
체험종료 후(수확 후) 안내 사무실로 가져오면 직원분이 봉투에 넣어주시고, 봉투에 담은 귤은 비행기와 함께 탈 수 있었다. 아직 안 익은 것들이 있어서 그런지 집에 미리 사놓았던 귤이 더 당도가 높긴 했다. (귤 체험 때 수확한 과일은 한 달 후쯤에 먹으니 맛있었다.)
9. 제주공항 즐길거리(?)
(1) 제주마음샌드(파리바게트 제주공항 12번 게이트 옆)
- 과거와 마찬가지로 제주공항에서 파리바게트 마음샌드를 사려고 줄이 꽤 있었다. 이번 방문 때는 개수제한은 없었음을 참고~
(2) 아이들 실내 놀이터
-3층 3번 외부 출입구 앞쪽에 아이들 쉼터가 있다.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