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선물로 많이 주고받는 고디바 다크초콜렛 케이크와 오설록 제주 그린티 롤케이크를 선물받아 먹어보았다.
카톡으로 선물 받은 후 주소를 입력하고 배송이 시작되면 배송알림이 카톡(카카오톡 선물하기 계정)으로 와서 도착 시점을 알게 된다. 케이크는 스티로폼에 쌓여서 오게 된다. 처음 선물 받을 때는 얼려서 보관해야 하는 것인지 몰라 스티로폼에 쌓여있는 것을 의아해했다.
배송받은 케이크 언박싱
스티로폼과 얼음에 둘러 쌓인 녀석들을 꺼낸 후, 다른 사람과 다 같이 먹기 위해 잠시 냉동실에 넣어두었다.
• 제작사 설명서에 따르면 상온(실온) 해동 기준,
• 오설록 그린티 롤케이크: 해동 2시간(냉장 5시간)
• 고디바 다크초콜렛 케이크: 해동 1시간(냉장 3시간)
아래는 포장을 푼 케이크 사진
맛
• 오설록 그린티 롤케이크
가운데 부분은 아이스크림 맛이 나고, 아이스크림 주변의 빵은 녹차롤케이크 느낌이다. 단지, 녹차 향과 녹차 맛이 그렇게 깊지는 않다. 개인적으로는 맛있었으나, 같이 먹은 사람 중엔 녹차맛이 기대보다 약하게 났다고 한 사람도 있었다.(그렇다고 맛없다는 것은 아니다)
• 고디바 다크초콜렛 케이크
탑 부분의 다크케이크는 역시 깊은 다크초코맛이 진하고, 다른 부분은 제과점의 초콜릿케이크 맛과 유사하다.
둘 다 각각의 특색에 맛게 맛있었다.
단지, 둘 다 플라스틱 칼로 완전히 해동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르다 보니 아래 사진처럼 단면이 이쁘게는 안 나온다.
보관 후 해동해 먹기
다 먹고 남은 것은 냉동실에 얼려놓고 먹기 1~2시간쯤 꺼내 먹으면 되는데, 먹고 싶을 때 바로 먹지 않고 해동을 기다리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부엌칼!! 갑자기 칼사진이 나와서 좀 무섭긴 한데, 스테인리스 부엌칼(식칼)이 아닌 제공된 플라시틱 케이크칼로는 진짜 1시간 이상을 해동시켜야 자를 수 있다. 부엌칼은 아래 사진처럼 쑥쑥 잘 들어간다.
언 국거리 소고기 자르는 것보다 쉬우니 먹고 싶을 땐 냉동실에서 꺼내 식칼로 잘라(?) 먹자.
둘 다 맛있어서 선물용으로 무난하게 추천 가능하다.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