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서 파는 손때방지 커버는 투명 아크릴 재질로 전등 스위치를 떼어내고(전선까지 뽑는 경우도 많음) 대각선으로 넣는 등 설치가 번거롭다.
집에 남는 투명파일이 있다면, 간단하게 당장 설치 가능하다.
이런 L형 화일을 써도 좋고(아래)
파일 좌측에 홀더가 있는 타입도 손때방지 커버로 사용 가능하다.
오늘 사용해볼 화일은 세로 한쪽에 홀더(막대)가 있는 타입.
우선, 설치할 곳에 대어보고 느낌을 본다.
나쁘지 않을 듯.
참고로 벽지는 LX 베스띠 테라코타화이트(82526-01).
사족을 붙이자면 턴키 인테리어할 때 벽지선정 시 너무 오돌토돌하지 않을까 엠보싱 느낌을 우려했으나 시공하고 보니 괜찮은 것 같다.
본격적으로 손때방지 필름을 설치해 보자.
우선 아래쪽에 일자(-) 드라이버를 넣어 스위치 커버를 제거해 준다.
커버를 제거한 모습.
커버제거 후 스위치 본체의 가로 새로 길이를 제어 준다. 대략 6×11cm 길이.
이제 필름(투명파일)을 잘라보자.
우선 재단부터.
자를 부분을 그리는 방법은 크게 2가지.
1) 매직이나 볼펜으로 파일에 바로 그리기
- 그리다가 망치면 끝. 속도는 빠름.
2) 밑그림용 종이에 볼펜으로 그리고 화일을 대고 칼로 자르기.
- 속도는 느리나 밑그림 망쳐도 노걱정. 커팅용 낙서자국이 화일에 남지 않는 장점.
두 번째 방법으로 진행해 보자. 바로 투명화일에 유성매직으로 그릴 수는 없으니,
밑바탕 종이(밑그림용) 준비하여 투명화일 스위치 부분 타공위치 및 자를 부분을 그려준다. 종이와 펜 이용.
다 그렸으면 종이 위에 투명화일을 올려놓고 칼로 잘라주면 된다. 타공 사이즈는 6.8 cm×11.5cm로 스위치 본체보다 조금 크게 계획했다. 어차피 스위치 커버로 눌릴 거라 내부 타공(스위치) 부분은 섬세하게 자를 필요가 없다.
대신 바깥쪽 보이는 면은 최대한 이쁘게 칼로 절단필수!! 스틸자 또는 A4용지 2장을 겹쳐서 반접고 자처럼 써도 좋다.
아래는 결과물. 타공부위는 매직으로 표시를 하고 잘랐다.
(어차피 안보임)
그리고 가장자리는 라운드 처리(가위로 둥글게) 한다.
이제 스위치에 끼워보자.
커버를 덮기 전에 대략 맞춰놓고, 커버를 덮으면 된다.
인터넷에서 파는 플라스틱 제품보다 아래쪽 길이를 더 길게 했다. 아이가 있는 집은 항상 스위치 아래쪽이 때가 확실하게 잘 타기 때문이다.
아래는 스위치 커버를 덮은 모습.
스위치 커버가 필름을 꽉 누르고 있어 손때방지 커버(필름)가 도망가지는 않는다.
나름 인테리어 분위기상 거부감 없이 괜찮은 모습이다.
마치며
투명파일로 만든 필름형 손때방지커버
1) 장점
투명화일을 잘라서 만든 스위치 커버는 고정이(설치가) 매우 쉽다. 두꺼비집(차단기)을 내리지 않아도 괜찮다.
또 자유자재로 길이 너비를 정할 수 있음.
2) 단점
기존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손때방지 커버 대비 제작 시간이 좀 걸리는 것이 가장 큰 단점. 하지만 한번 만들어놓으면 똑같이 제작 가능.
손때방지 필름(투명화일)을 가로로 넓게 하지는 못한다는 점이 다른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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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투명 아크릴) 손때방지 커버 설치방법을 알고싶다면, 아래 글을 참고하면 됩니다.
[셀프인테리어]스위치 손때방지 커버 설치(투먕 아크릴)
https://happy-having.tistory.com/m/42
[셀프인테리어] 스위치 손때방지 커버 설치
벽지 손때방지를 위해 플라스틱 투명 스위치 커버를 설치해 보았다.(스위치에 연결된 전기선 분리 없이 설치)※ 설치이유: 거실 화장실 등 주로 사용하는 스위치 주변은 2년 정도 후에 스위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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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끝.